"3살 아이, 복부에 가해진 외부 충격으로 사망" <br />경찰, A 씨의 범행 동기·상습 학대 여부 조사 <br />A 씨, 임신 중 범행…생후 6개월 친딸도 있어 <br />경찰, A 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 영장 신청<br /><br /> <br />의붓어머니의 폭행으로 숨진 세 살배기 아이를 부검한 결과 복부에 가해진 심한 충격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이 나온 것으로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뒤 오후 3시부터는 의붓어머니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세 살배기 의붓아들 사망 원인에 대한 1차 소견이 나온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은 오늘(23일)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세 살 아이의 복부에 가해진 외부충격이 사망 원인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, 의붓어머니 A 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이 온몸에 멍이 들고 얼굴에 찰과상이 있었던 점을 근거로 상습 학대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반쯤 서울 천호동 자택에서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생후 6개월 된 친딸도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 안에선 빈 술병도 발견됐는데 8주차 임신부인 A 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, 잠시 뒤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피해 아동은 어린이집에도 단 하루밖에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피해 아동이 가장 최근까지 다녔던 어린이집 원장을 직접 만났는데요. <br /> <br />원장은 피해 아동이 지난 9월 23일 입소한 뒤 그 주 주말에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리를 다쳐 다음 주 곧바로 퇴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원장은 혹시 몰라 전화 통화로 A 씨에게 놀이터에서 다친 게 맞느냐고 수차례 확인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자 A 씨는 피해 아동이 깁스한 사진까지 보여주며 더 이상 어린이집을 보낼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소하기 전 2시간가량 상담을 했던 원장은 A 씨가 먼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31427225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